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밤하늘의 실제별, 나도 가질 수 있다?!

서울특별시의회 전자회의시스템 프로젝트 프로그램 개발자 폭행사건

2008/10/30 16:09

 

[공지]이미지나 링크가 깨졌다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이 글을 올리게 된것이 너무 힘들다...대한민국의 개발자들에게 알리고 싶다.

사건일시: 2008년 10월 23일 12시10분경

사건내용

2008년 서울시의회 176회 2차 본회의가 있는 날이다. 이 글의 개발자는 폭행 당한 개발자 당사자이다.

개발자는 평소대로 개발실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12시경 전화가 울렸다. 김* 주임이 의사과장이 의장용 프로그램의 버튼 인식 방식을 변경하라고 했다는 것이다. 즉 버튼을 눌렸을 경우 바로 다음 시나리오로 진행하는 것과 시간을 조금 빨리 변경해 달라는 것이다. 프로그램을 수정하기엔 본회의가 열리기 2시간 전이라 위험하고 테스트 시간이 부족하였다. PM에게 전달하니. PM이 김* 주임에게 시간이 부족하고 위험하니 혹시 발생할 위험성에 대한 책임으로 문서로 처리하여 주면 프로그램을 수정하여 주겠다고 전했다. 이에 의사팀장이 PM을 잠깐 만나자는 연락이 왔었지만 PM이 자리에 없었다. PM이 자리에 와서 의사팀장이 만나자는 내용을 전달 했다. 이때 본회의장 시나리오 담당자에게 연락이 왔다. 잠깐 내려오라는 것이다. 개발자는 혹시 다른 지원할 것이 있는 것으로 인식하고 내려갔다. 본회의장에 내려가니 의사과장은 의장 프로그램을 보고 있고 의사과 직원들15명 이상이 의원석에 앉아 있었다. 시나리오 담당자는 예전에 얘기된 의장프로그램 폰트 사이즈 크기가 왜 수정되지 않은 지 의사과장에게 다시 설명 해 달라는 것이다. 순간 의사팀장이 들어 왔다.

“누가 하지 말랬어?” 하고 개발자에게 물었다. 개발자는 순간 아무런 얘기는 하지 못했다.

그때부터 폭행은 시작되었다.

구두발로 개발자의 무릎을 두번 차고 다음 복부를 발로 차고 옆구리를 돌려차기 하였다. 아무도 말리는 사람 없었다. 잠시 후 누군가가 와서 의사팀장을 말렸다.

개발자는 너무 황당하여 아무런 대항도 하지 않고 본회의장에서 나왔다.

의사과장은 그냥 지켜보고만 있었다. 개발자가 폭행은 당하고 있는 데로 당연하듯 쳐다보고만 있었다. 그 많은 의사과 직원들(남직원4명이상,여직원 10명이상)이 보고 있는 가운데 폭행을 당했다.

개발자는 바로 개발실로 올라가 PM에게 현재 상황을 전달하였다. PM은 어떻게 이런 경우가 있냐며 개발자를 본회의장으로 데려 갔다. 의사과장은 단상 앞에 있었다. PM이 얘기 했다. 어떻게 개발자를 폭행 할 수 있냐고, 이때 의사팀장이 나왔다. 싸우겠다는 태도처럼 PM앞으로 나오자 다른 직원 두 사람을 말렸다. 의사과장 왈 지시대로 했으면 이런 일은 없을 거냐며 얘기했다. 즉 이 모든 폭행사실을 보고 있었던 것이다.

본회의장을 나왔다. 다른 의사과 직원과 팀장들이 같이 나왔다. 참아달라고 했다. 너무 억울했다. 112에 신고 하였다. 경찰 2명이 왔다. 본회의장에 들어 가려고 하니. 의사과 * 팀장이 말렸다. 경찰이 못 들어 갈 일이 없다고 하였다. 3번 이상 경찰과 실갱이 벌였다. 경찰이 본회의장에 들어갔지만 폭행한 팀장이 없었다. 다른 팀장에게 사무실로 가자고 하였다.

폭행한 팀장은 사무실에 있었다. 다른 직원들은 점심시간이 되어 본회의가 열릴 때 시켜먹는 도시락을 먹고 있었다.

경찰이 팀장을 불러 사무실을 밖으로 나왔다. 이때 남직원들이 같이 나왔다. 경찰이 현행범으로 체포한다고 하자 옆에 팀장들이 오늘 본회의가 있으니 본회의 끝나고 진해하면 않되겠나며 얘기했다. 개발자는 어이없다. 그 많은 사람들 앞에서 맞은 것도 억울 한데.

경찰이 내 의사를 물었다. 일단 개발자는 양보했다. 본회의 끝나면 이 폭행사건을 고소하겠다고 했다. 경찰은 물러갔다.

개발실로 갔다. 너무 황당하고 당황스럽다.


여기까지 2008년 10월23일 서울시의회 프로그램 개발자 폭행사건의 내용이다.
글을 쓰고 있지만 아직도 다리와 복부쪽이 통증이 심하다.
신체적 아픔은 참을 수 있지만 정신적 충격은…


개발경력 8년이상 지금과 같은 경우는 처음이다.
이에 이 비통한 사실을 IT강국이라는 대한민국 현실을 전 세계에 알리고 싶다.
 

현재 서울시의회에서 의원들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개발자의 땀과 노력이 아닌 폭행으로 흘려진 개발자의 피와 얼룩진 시퍼런 멍으로 만든 프로그램이란 것을 꼭 알리고 싶다


출처 : http://www.devpia.com/MAEUL/Contents/Detail.aspx?BoardID=69&MAEULNo=28&no=11212

--------------------------------------------
이 글은 devpia에 김종헌 (kch777)님께서 올리신 글이다.
같은 개발자로서 이런 황당한 일을 당하신 것에 대해 나 또한 무척 가슴이 아프다.

서울시의회???
폭력을 행사했다는 것이죠?
같은 개발자로서 이렇 황당한 경우를 가만히 볼 수 없겠네요.
개발자를 말 그대로 자신들의 노예정도로 밖에 생각안하는 놈이군요.
다들 그 상황에서 가만히 있었다니... 꽤나 높으신 양반인가보군요.
컴퓨터 하는 사람 무섭지 않나보군요.
블로그의 무서운 힘을 보여줍시다.
해당 시의원이 이번 일로 쪽빡찰줄 알아야할겁니다.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지 않는다면 모든 개발자들이 들고 일어날 것입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개인공간/생각 , , ,

Trackback 주소: http://blog.jidolstar.com/trackback/400
  1. 2009/01/15 11:40
    서울시의회 개발자 폭행사건. Tracked from theAhn's Love Style. [ theAhn.NET ]
  1. 저도 예전회사에서 비슷한 사유로 짤리긴 했는데,
    저건 완전 폭행까지 -_- 막장이네요 막장 ㄷㄷ

  2. 당최 이해할 수 없는 사건이네요..
    지들이 뭐가 그리 대단하다고... 읽고 있는 저도 속에서 부글거리네요..
    김종헌님께 깊은 위로를..

  3. 우리나라 개발자들 불쌍하지요. 하지만 개발자들 스스로 권리찾기에도 무신경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파업이죠. 단순 노동자자들도 사회의 차별에는 길거리로 나와 가스통 불 붙히는데.. 개발자들은 그렇지 않죠. 단 한번 그런적도 없고.. 또 위와같이 누군가 당했다고 하더라도 그랬군~ 하는 반응이 아마 96%이고, 2%는 공감과 위안을 그리고 나머지 2%만이 분개할 것입니다.

    Dev-Zero Day를 만들어야 하겠군요. 대한민국 모든 개발자(웹이건, 응용이건, 디자이너이건... 모두)총 파업으로 우리도 성깔있다는 꼬라지를 보여줘야 하는데.. 길거리에 마우스와 키보드 쌓아놓고 불살라버리고..
    (특히 정부기관 엔지니어와 개발자의 참여가 절실함. 국방부, 국세청 등등)

  4. Blog Icon
    찬밥덩이

    그런일이 있었군요.. 머 이런..
    아.. 생각같아선 앞에있는 키보드로 머리통을 후려쳐 버리고 싶은...

  5. Blog Icon
    KJ

    이런,,,,,,,,, 무식한 놈들이겐 무식이 해결 방법입니다.힘내세요.

  6. Blog Icon
    철쇄아

    지돌스타님 오랜만입니다. 가끔 인사드리는 철쇄아입니다.
    글을 읽고 데브피아에도 들러보니, 화나고 답답한 심정이네요.

    댓글 달고 있는 11월 28일 현재, 기사 검색을 해보았더니 제대로 된 언론은 전자신문 말고는 다루는 데가 없더군요. 개발자들이란 게 이렇게 순둥이들인가 하는 통탄을 해봅니다.

    우선은 구독하고 있는 한겨레와 경향에 기사제보를 했습니다.
    그 쪽에 아는 인맥을 다 찾아봐서라도 이슈화를 시켜놓을 생각입니다.

    @ 지금 찾아보니 초기에 KBS 에서 단신으로 내보내기는 했군요.

  7. 네~ 속쓰린 일이죠. ㅡㅡ;

  8. 오래된 글에 답글다니 뻘쭘하긴 한데 우연히 보게 되어서 ^^;;

    한국은 계약서 상의 '갑'인 애들의 횡포가 너무 심한 편이죠.
    (반면 '을'은 그저 노예일 뿐.)

    개발자들은 거의 '을'일 경우가 많아서 어쩔 수가 없다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