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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Space/MyLife 관련글 보기 2008년 07월 25일 14시 34분

지난 7월 17일 부터 24일까지 카자흐스탄에 다녀왔다.

러시아의 남부, 중국의 서북부 경계선과 맞닿는 중앙아시아 북부 지역에 위치한 카자흐스탄은 소련붕괴로 1991년에 독립한 나라이다. 대륙성 기후에 비가 잘 내리지 않으며 언어는 카작어이지만 오랜 소련의 통지탓인지 전통 카작인들 이외에는 대부분 러시어어가 많이 통용된다. 이슬람이 47%, 러시아정교가 44%이다. 세계에서 9번째로 큰 땅덩어리를 가지고 있지만 인구는 1500만 밖에 안된다고 한다. 대신 원유매장량이 세계 17위에 이른다.


나는 이 카자흐스탄을 밟았다.

카자흐스탄의 알바티 공항에 도착한 후 근처 호텔(우리가 생각하는 호텔을 생각하면 안된다. 거의 50~60년대 여관수준이다.)에서 잠을 청한뒤 발삑삐 지역으로 이동했다.



발삑삐 지역으로 이동중에 찍은 사진이다. 중간에 있는 길다란 것은 수로인듯 싶다.


카자흐스탄의 끊없는 광야....


김성희 장로님과 함께~~ ^^


우종구 목사님과 우갑순 권사님... 또 성함이 뭐였더라... ^^ 형제님과 함께~



발삑삐 지역에 머물면서 숙소로 삼은 집이다. 카자흐스탄 집은 대부분 파란색이다. 국기도 파란색인데... 이나라 정서인것 같다.


함께한 순원들과 함께....


카자흐스탄은 다양한 민족으로 이루워진 국가이다. 무려 150 인종이 분포해있다고 하니....

한국사람이 카자흐스탄에 가면 그 들은 우리의 피부색으로는 외국사람인지 알 수 없다고 한다.

위 사진은 카자흐스탄의 대표적 인종인 카작인 아이들이다.


카자흐스탄은 물이 귀하다.

그래도 내가 간 발삑삐 지역은 물이 풍성한 편인것 같았다.

길에 저렇게 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펌프가 마련되었으니 말이다.




88세 드신 고려인 할머니시다. 한국어(현지에서는 고려말이라고 부름)을 참 잘하시지만 실명했고 귀가 잘 안들리신다.

이 분을 위해 기도하고 축복해주었다.


위에 고려인 할머니의 아들(정 게냐)와 딸이다.

이들한테 큰 대접도 받았다. ^^


중국인이지만 카자흐스탄에 이주에서 사는 사람들과 함께....

카자흐스탄 가서 어떨껼에 중국어 까지 하고 나왔다. ^^;


카자흐스탄의 아이들.... 역시 여러 인종이 섞여 있다.

어쨌거나... 다들 넘 귀엽더라~ ^^


발삑삐 마을에서 김성희 장로님과 찍은 사진


알렉산드르 러시아인 가정에서 함께 찍은 사진이다. 난 없다.~ ^^


고려인 가정에 들어가서 아이에 함께 사진 찍었다.

아이는 나를 무척이나 잘 따랐다. ^^


 몽고인 가정에 들어가 즐겁게 담소를 나누는 모습~



고려인 오씨 할아버지를 만났다. 지금까지 본 고려인 할아버지 중에 가장 한국어를 잘한다. ^^

시장에서 딸이  수박을 팔고 있어 우리가 7통 샀다. ^^


발삑삐 지역에 머문지 5일째.... 우리가 방문했던 가정을 모두 초청해서 예배드리고 음식을 나누기 위해 준비했다.


함께 했던 사람들..... 이들이 발삑삐 지역을 이끌어갈 사람들이다.


숙소를 제공한 세르게이(고려인) 아저씨....

이것저것 보이지 않게 신경써주고 보살펴준 아저씨게 감사한다.


비록 짧은 일정으로 다녀왔지만....

내 일생에 가장 큰 사랑과 계획을 경험했다.

그리고 한국은 너무도 잘살고 풍족하다는 것 또한 느꼈다.

한국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살고 있다는 것을 정말 감사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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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Icon 검쉰 | 2008년 07월 25일 16시 48분 | PERMALINK | EDIT/DEL | REPLY
고생하셨겠어요 ;)
중국어 공부하시는 것 같던데, 유용하셨나요? ^^
BlogIcon 지돌스타 | 2008년 07월 25일 17시 34분 | PERMALINK | EDIT/DEL
예전에 중국교환학생 다녀왔었어요. 덕분에 거기가서 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어설픈 실력이지만 더 열심히 공부해서... 쌸라쌸라~ 할 수 있도록 실력을 키워야 겠지요. ^^
BlogIcon 동물의숲 | 2008년 07월 26일 07시 51분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봉사다녀오셨구나...좋은 일 하셨네요. 저도 예전에 중국에서 한 3-4개월 체류하면서 중국어배우고 그랬는데...다 까먹었어요~~~ㅠㅠ;; 여하튼 고생많으셨습니다.
BlogIcon 지돌스타 | 2008년 07월 28일 11시 29분 | PERMALINK | EDIT/DEL
안쓰면 까먹더라구요.
저도 많이 까먹었어요 ㅎㅎ
에밀리 | 2008년 07월 26일 15시 19분 | PERMALINK | EDIT/DEL | REPLY
그럼, 공통언어는 없고 다 자기 나라말 쓰는건가봐요?^^;;;
BlogIcon 지돌스타 | 2008년 07월 28일 11시 29분 | PERMALINK | EDIT/DEL
오랫동안 구소련 통치하에 있었기 때문에 러시아어를 씁니다.
전통 카작인은 카작어도 함께 씁니다.
남남남 | 2008년 07월 29일 13시 50분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안녕하세요, 예전부터 지돌스타님의 블로그를 통해 많은것을 배우던 사람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님께서 카자흐스탄에 봉사하러 가신 글을 보던중 '고려말'이란것에 대해서 의문이 생겨서요...

구소련지역의 동포들을 '고려인'이라고 부르고 중국지역의 동포들을 '조선족'이라고 부르죠...
그런 명칭들은 그 지역에 함께 사는 다른 민족들이 우리 '백의민족'을 부를때 쓰는건데
남한사람들은 왜 그걸 따라 부르나요?
미국에 사는 이주민3세, 4세들까지도 '한인동포', '한인교포' 심지어 좀 유명하다는 사람들은 엄연히 미국인으로 살고 있는데도
'한국인'이라고 부르기까지 하던데
옛 공산권에 살던 동포들에 대해서는 그런 면에서 너무 인색하게 대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마치 다른 민족을 대하듯이... 적어도 제가 생각하기에는 이상해요...

님께서 말씀하셨던 '고려말'이라는것은 물론이고 '조선족'들의 '조선말', 북한의 북한말도
분명히 세종대왕이 왕자시절 유배가게 됐던 북삼도(황해도,함경도,평안도)지방의 사투리일것입니다.

비록 남북한이 경제,외교,군사적으로 양분되어있다해도 문화적으로는 절대 남북으로 갈라놓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절대 딴지 걸려고 이런 말씀 드리는거 아니니
혹시 기분 나쁘셨다면 많이 양해 바랍니다.
BlogIcon 지돌스타 | 2008년 07월 29일 09시 11분 | PERMALINK | EDIT/DEL
안녕하세요.
제 글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댓글 달아주신 점 감사합니다.

제가 여기서 '고려말','고려인'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은 그들이 자신들을 그렇게 부르기 때문입니다. 님께서 말씀하신대로 분명 그들은 원래 한민족이 맞아요. 하지만 그들을 한국인이라고 부르는 것은 그들에게도 맞지 않는답니다. 그렇게 부르는 것이 도리일것 같지만 그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한민족이라는 생각은 가지지만 그들의 국적은 분명 살고있는 나라입니다.

제가 중국 교환학생으로 다녀와서 많이 느낀건다.
조선족들은 자신은 한국사람으로 생각하지 않아요. 중국사람으로 생각합니다. 민족적 자부심은 가질지언정 그들의 국적을 다르게 말하지 않습니다. 카자흐스탄에 사는 고려인도 마찬가지예요.

문화적으로 갈라놓지 말자고 했는데....
그것도 이미 갈라져있답니다.

우리가 그들을 한민족, 우리는 하나라고 부르는 것에 대한 감정이 어떻게 보면 너무 우리기준으로 부풀려진거랍니다. 그들은 그들 나름대로 삶의 터전을 거기다 잡고 살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우리는 한민족이라는 데에는 동의합니다. 하지만 접근할때 한국을 기준으로 하는 한민족이 아닌 고려인과 조선족의 관점에서의 한민족으로 바라봐야한다는 겁니다.

제가 '고려말'이라고 표기한 것은 바로 그런 의미랍니다. ^^
찌노 | 2008년 07월 29일 09시 11분 | PERMALINK | EDIT/DEL | REPLY
크~ 고생많으셨겠네요~ 그래도 좋은 경험을 하신 듯..
BlogIcon 지돌스타 | 2008년 07월 29일 14시 33분 | PERMALINK | EDIT/DEL
네~~ 좋은 경험 많이 하고 왔어요 ^^
BlogIcon 남남남 | 2008년 07월 29일 20시 20분 | PERMALINK | EDIT/DEL | REPLY
/*죄송합니다.이런 문제로 갑론을박하는 자리가 아닌줄 알지만
*이런 말씀은 꼭 드려야 할듯 싶어서 마지막으로 이런 댓글 올려봅니다.
*/
옛 공산권에서 살고있는 동포들이 스스로 한국인이라고 부르지 않는 이유는
대한민국과 이들 나라들간 수교하기전,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명칭대신에 (지금은 북한과 한국이라고 부르듯이)
'조선'과 '남조선'이라는 명칭을 기나긴 냉전이 진행되는 동안 사용해왔기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근 50년동안 2,3세대를 거쳐 받은 세뇌교육도 큰 몫을 했겠죠...

'당신은 조선사람입니까?'하면 그렇다고 하지만
'당신은 한국사람입니까?'하면 어색해하며 아니라고 말하는것은 결코 그들만의 문제는 아닌것 같습니다.

간단하게 I am korean 하면 이게 북한 사람인지 남한사람인지 알수 있나요?
미국에서는 북한 사람도 korean이고 남한사람도 korean이고 백의민족 후손이라면
누구나 korean이라고 말할수 있겠죠.
그러나 korean은 한국어로 중국어로 러시아어로 번역하면 여러가지 명칭들이 나옵니다.
이런것들은 언어의 특성상 어쩔수 없는것 같구요...

남한사람들이 그들을 고려인, 조선족이라고 부르는건
그들 국가들의 소수민족동화정책에 장단 맞추어 주는것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BlogIcon 지돌스타 | 2008년 07월 29일 21시 03분 | PERMALINK | EDIT/DEL
네 남남남님의 말에 일리가 있겠네요.
여러가지 정치적, 문화적 차이로 인해 그들이 소외되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겠습니다.
저라도 남남남님의 말씀처럼 그들을 카자흐스탄의 국적을 가지는 한국인이라고 부르는게 좋겠군요.
BlogIcon 아톰 | 2008년 08월 01일 06시 16분 | PERMALINK | EDIT/DEL | REPLY
난 블로그 돌아 다니다가 이런 페이지가 제일 좋더라구요 세계여러나라를 구경해보는 느낌 잘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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